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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중증장애인 활동보조 보장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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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애인자립생활권리쟁취 공동투쟁단 김포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투쟁단)는 10일 중증장애회원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김포시청 현관에서 집회를 갖고 중증장애인 이동권 등의 권리를 요구하고 나섰다. 
 
투쟁단은 “중증장애인에게 생명과 다름없는 24시간 활동보조가 필요한 장애인들의 실태조사를 해 제공하라는 요구에 24시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이라면 시설로 들어가는 것이 옳지 않겠냐는 몰상식한 대답을 하는 김포시 공무원의 발언은 이해를 할 수가 없다”며 “김포시에 살고 있는 중증 장애인들은 자립생활을 하지 못하고 모조리 시설로 들어가야 한다는 말이냐”고 비판했다.
 
또 투쟁단은 “1개 노선밖에 다니지 않는 저상버스 노선을 하루아침에 바꾸고 송구스럽단 말 한마디로 무마하려하는 김포시의 행위는 장애인 이동권을 박탈하는 것”이라고 비난하고 ▲최중증장애인들의 활동보조 하루 24시간 보장할 것 ▲본인부담금을 김포시 자체 예산으로 지급할 것 ▲특별교통수단 2013년 연말까지 법정대수 도입하고 2016년까지 법정대수 200% 도입할 것 ▲특별교통수단 즉시 콜로 전환하고 1년 365일 24시제로 운영할 것 ▲특별교통수단의 운영을 이용자 중심으로 개선할 것 ▲저상버스 100% 도입 운영하기 위한 계획을 즉각 수립할 것 ▲김포시장애인자립생활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장애인 자립생활을 즉각 지원할 것 등 7개항을 요구했다.
 
한편 지난 3일 경기도청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출발한 투쟁단은 5일 화성시에서 12시간 넘게 마라톤 협상을 한 끝에 특별교통수단 확충과 예산 확보 등에 전격 합의한 바 있다. 
 
화성시와 투쟁단은 4일 오후 2시부터 특별교통수단 법정대수 확보 등을 두고 협상을 벌인 끝에 다음날 오전 2시께 합의안을 도출했으며 합의안에 따라 화성시는 올해까지 특별교통수단 법정대수를 확보하고 2016년까지 200%로 확충키로 했다. 이와 함께 장애인자립생활센터를 2개소로 늘리고 예산도 상향조정키로 했다.
 
또 투쟁단은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의 농성과 6차례의 면담 끝에 부천시와 올해가지 활동지원서비스 인정점수 380점 이상 장애인(1등급) 24시간 보장, 장애인 특별교통수단 100% 도입, 2023년까지 저상버스 100% 도입, 2014년 장애인자립생활센터 1개소 신설, 2014년 체험 홈 설치 및 자립주택, 초기정착금 예산 확보 등에 합의한 바 있다.
 
경기장애인자립생활권리쟁취 공동투쟁단은 김포시와의 협상이 끝나면 향후 고양시, 파주시, 포천시, 광주시, 이천시, 용인시를 거쳐 수원시에서 보고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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