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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무상급식, 시장공약 소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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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록 김포시장의 학교급식 관련 공약에 대해 소홀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11일 열린 김포시의회 제141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정하영 의원은 시정질의를 통해 “지난 2011년 3월 18일 시정질의에서 유 시장이 “친환경 무상급식은 단순히 먹을거리의 제공을 넘어 미래세대에 대한 투자이자 교육의 일환이고 친환경 무상급식은 김포의 농업기반을 변화시키고 안정화시킬 수 있는 큰 의제”라고 말하고 “2011년을 친환경 무상급식 추진 원년의 해로 정하고 4월중에 학교급식발전협의회를 구성해 친환경 무상급식 조기 정착을 위한 기반을 갖추고 무상급식대상 초, 중학교의 모든 학생들에게 우수하고 안전한 친환경 식자재를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으며 9월말까지는 실정에 맞는 학교급식지원센터의 구성 및 운영 모델을 마련해서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에 상정하는 등 학교급식지원 센터 설치를 위한 준비를 완료하겠다”고 답변했던 것을 상기시키고 “그러나 그 동안 시장은 이러한 고민에 너무 소홀히 했다”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복지포풀리즘이라는 온갖 비판을 감수하면서 부담될 수밖에 없는 적지 않은 급식예산을 편성하면서 고민하고 추진해온 정책이라면 정말 제대로 써야하지 않겠느냐”며 “아이들에게 건강을, 농업인에겐 희망을 주는 그런 무상급식모델을 김포에서 만들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거듭 친환경무상급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정 의원은 “김포시 학교급식 등 지원에 관한 조례에 담겨진 내용대로 하나하나 준비하고 실천하라”며 “최근 김포시학교급식발전협의회가 시장에게 시행규칙 마련과 학교급식지원센타 설치를 건의했는데 이에 대한 시장님의 견해를 말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유영록 김포시장은 “학교급식발전협의회에서 구체적인 방안이 제안되면 빠른 시일 내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물류·유통기능을 제외한 컨트롤 타워형의 센터를 설립하겠다”며 “센터를 통해 중장기적으로는 학교단위 개별구매 방식을 공동구매 방식으로 전환하고, 학교들의 식재료 수요를 조사해 공동으로 안정적 계약재배 시행 등을 통해 안전한 먹을거리를 공급하는 동시에 로컬푸드시스템을 통해 김포 농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유 시장은 “시행규칙은 9월 학교급식지원심의회에서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관련 논의와 심의를 거쳐 구체적인 설립시기, 운영방법 등이 결정되면 조례 개정을 통해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 관련 조항을 보강하고, 조례에서 위임된 사항과 그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추후에 시행규칙으로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원 “사우광장 이용률 저하, 주변시설 고려한 새로운 콘텐츠 필요”
유 시장 “장기적 이전, 단기적 활용계획 시민·의회 의견 수렴하겠다”
 
한편 정 의원은 사우문화체육광장이 2005년 사업비 26억원을 들여 문화체육공간과 시민에게 안락한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조성됐으나 현재에는 문화광장으로도, 체육공간으로도 어정쩡한 광장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며 “사우광장 이용실적이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며 “많은 예산을 들여 김포의 명소로 만들기 위해 조성된 사우문화체육광장이 시민들이 자체 행사를 계획해 이용계획서를 내면 승인만 해주는 공간으로만  있어서는 안된다”고 활용대책을 질의했다. 정 의원은 또 “사우광장 주변에 종합운동장, 시민회관, 아트홀 그리고 많은 시민들이 있다”면서 “이를 연계한 종합적인 계획과 새로운 콘텐츠로 접근하라”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유 시장은 “정 의원이 지적에 대해 동의한다”며 “장기적으로는 운동장과 사우광장 모두 이전을 검토하고 있으나 단기적으로 사우문화체육광장이 조성 목적대로 이용될 수 있도록 계획을 재검토하고 시민과 의회의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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