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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김포~서울 버스전용차로 개통... 향산힐스‧캐파 출근 급행버스 운행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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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급행버스.jpg


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의 출근길 혼잡도 완화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된 개화~김포공항 개화동로 2km 구간의 버스전용차로제가 5월 26일부터 개통 시행된다.


앞서 경기도와 김포시는 골드라인 노선을 따라가는 70번 버스를 출근시간에 대거 투입해 배차간격을 5분으로 단축 운행하고 있다.  


하지만 버스전용차로가 끊기는 서울 개화부터 도로가 막히면서 걸포북변역부터 김포공항역까지 평균 35분~40분이나 걸려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번 개통으로 출근 시간대에 김포 사우동(신사우사거리)~고촌읍(신곡사거리)~서울 개화역(개화교)~김포공항 구간에 버스전용차로가 운용되면서 서울 출근길 스트레스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에 고속도로 나들목, 지하차도, 교차로 등이 다수 있어 버스전용차로가 대부분 일반차량의 진출입이 가능한 점선으로 설치되고 실선구간의 합계가 800m에 불과해 효과성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이와 함께 서울 버스전용차로가 개통하는 26일 아침부터 고촌 향산힐스테이트와 캐슬앤파밀리에에서 김포공항역으로 출발하는 '출근 급행버스'가 각각 운행을 시작한다.


대수는 6대씩 12대이며 10분 배차간격이고 운행시간은 출근 시간대인 6시 30분부터 8시 20분까지다.


노선은 두 개로 향산힐스테이트~힐스테이트 리버시티~김포공항역, 캐슬앤파밀리에 1단지 3번 게이트~수기마을 힐스테이트 1, 2단지 아파트~김포공항역이다.


이번 조치는 기존 70번 버스 노선에 아무리 많은 버스를 투입해도 서울 입구로 향하는 도로의 혼잡도를 낮추지 못하면 효과가 떨어진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70C(향산), 70D(캐파)로 계통을 분리해 서울에 근접한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출근길 교통 수요를 버스로 흡수하고 도로의 병목현상을 줄이려는 노력이다.


김포시는 19일 서울시의 증차 동의에 이어 22일 예비비 사용 승인 후 아파트 홍보 등을 거쳐 출근 직행버스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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