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솔유치원생들, 봉산탈춤 ‘얼쑤’

푸른솔유치원 원아들이 28일 ‘찾아오는 봉산탈춤 공연 및 탈춤 체험’을 했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봉산탈춤보존회의 봉산탈춤 공연 및 탈춤 기본동작을 체험해 보는 유아의 흥미를 고려한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려졌다. 

공연 내내 흥을 돋구는‘얼쑤’, ‘잘한다’ 등 추임새를 배워보는 시간으로 시작하여 유아들은 대금, 장구, 피리, 해금으로 이루어진 악사들의 연주와 함께 봉산 탈춤의 매력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호랑이탈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춤사위는 유아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고 큰 웃음을 주었다. 이어 봉산탈춤 전문가에게 반별로 ‘불림’, ‘고개들기’ 등 기본동작을 배웠다.

아이들은 “호랑이탈이 가까이 다가왔을 때 잡아먹힐 것 같았지만 악수해 보니 재미있었어요”, “봉산이가 여자인지 남자인지 모르겠지만 폴짝폴짝 높이 뛰는 모습이 멋있었어요”라고 즐거워했다.

이정희 원장은 “찾아오는 전통예술 공연 관람을 통해 예술적 감수성을 향상하고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기회였다. 앞으로도 유아들이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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