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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특집] 얼굴바위와 돌게장 백반이 반기는 섬, 연평도 - 못 다 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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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평도 구리동해변.

 

*2부에서 이어집니다.

 

<못 다 쓴 이야기>

 

송림면과 연평면

연평도는 원래 황해도 해주군 송림면이었다가 1945년 해방 직후 경기도 옹진군으로 이관됐다. 송림면은 7개 리였다. 면사무소는 옹진반도 송현리에 있었고 연평도는 그에 속한 하나의 리였으나 1953년 휴전협정 체결로 본토와 소수압도, 대수압도, 육도(六島)가 북한 치하에 들어가게 되자 면사무소를 연평도로 옮겨 왔다. 이후 광역시 체제가 들어서면서 1995년에 인천광역시에 편입되었고 1999년 송림면을 연평면으로 개명했다. 이미 송림면 본토를 상실한 지 오래고 연평도라는 지명이 묻힐 가능성이 높아서 개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소연평도

소연평도에서 제일 높은 산과 봉우리는 봉화산과 214m의 연화봉이다. 연화봉 바로 아래 티타늄광산이 있는데 업체가 원상회복을 하지 않아 다소 흉물스럽게 노출돼 있다. 총무님은 예전에는 물이 남아돌았는데 광산이 들어선 뒤 물길이 손상된 건지 그 뒤로 물이 부족해졌다고 했다. 소연평도에도 초등학교가 있었다. 1968년도 6학년 전체 학생이 27명이었다. 그보다 앞선 선배 때는 70~80명 수준으로 제법 학생 수가 되었지만 통폐합으로 없어졌다. 학교는 없지만 40가구 80여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2023년부터 LP가스가 집집마다 들어와 편리해졌다. 발전시설이 있어 마을 전체에 전기를 대주고 있다. 가게가 없어 필요한 건 사와야 한다. 민박이 있고 간판 없는 식당에서 식사도 가능하다. 해당화와 찔레꽃, 달래가 지천이다. 주민들은 고구마 등 농사를 짓고 소라, 고둥 등 갯것을 팔기도 한다.

 

배 요금

20245월 대연평도 대인 기준 왕복 일반요금은 10,910원이다. 어린이는 54,550원이다. 인천시민은 80% 할인이어서 대인 왕복이 23,100, 어린이는 11,550원이다. 그런데 정부에서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대연평, 소연평), 우도 서해5도 주중 선박 50% 할인행사를 하고 있다. 기간은 예산 소진 때까지다.

 

대연평도 크기

대연평도의 면적은 7.3. 해안선 길이는 16.6km고 최고 높이는 127m.

 

마을 이름

대연평도은 중부리, 남부리, 서부리, 동부리, 새마을리가 있다.

소연평도는 그냥 소연평리다.

 

거리

지금은 인천 연안여객터미널에서 120km 물길을 한 시간 반 달려가야 하지만 북한 황해남도 강령반도에서는 불과 12km 거리다.

 

행정선

소연평과 대연평은 행정선이 연결해 준다.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행정선은 월, , 금 오전, 오후 2번 운항된다. 대연평에서 소연평으로 출발하는 배는 오전 840, 오후 2시다. 소연평에서 대연평으로 출발하는 배는 오전 930, 오후 220분이다.

 

조기 

조기라는 이름은 한자로는 물고기 중 으뜸이라는 뜻의 '종어(宗魚)'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 종어라는 이름이 급하게 발음되어 조기로 변했다는 것이다. 조기라 부르게 된 뒤에는 사람의 기를 돕는 생선이라는 뜻으로 조기(助氣)라고도 했다.

 

섬이야 바위야

: 주위가 수역으로 완전히 둘러싸인 육지의 일부

() : 섬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 : 물 밖으로 우뚝 솟은 바위

() : 물속에 잠겨 있거나 물 밖으로 드러나는 바윗덩어리

() : 수중 암초를 뜻하는 말로 여와 비슷한 개념

() : 물속에 잠겨 보이지 않는 높이 솟은 바위나 산호

도서(島嶼) : 크고 작은 온갖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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