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전통 토종 ‘자광벼’ 복원 손모내기 열려... 조선시대 진상 품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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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진관)가 27일 대곶면 약암리에 위치한 벼 예찰포 1,000여㎡ 에 김포 토종벼인 ‘자광벼’ 손모내기를 했다.
‘자광벼’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진상미로 손꼽혔던 쌀로써, 300년전 당시 통진현(현재 김포시 월곶면) ‘밀다리’ 밑에서 심은 것으로 유래되어 ‘밀다리쌀’이라 불렸다고 알려진, 재배유래가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김포 토종벼 품종이다.
이에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김포에서 처음 재배되었으나 현재 김포에서 맥이 끊어진 ‘자광벼’를 복원하고자, 종자를 확보하고 재배과정을 기록하여 품종특성을 다시 정리하기 위하여 이번에 ‘자광벼’ 를 재배하게 되었다.
한편 벼 병해충 예찰포는 지역농업인들에게 벼 병해충을 사전대처할 수 있는 농사정보를 주기 위하여 김포지역 주요 벼품종을 심고, 이후 생육기에 발생하는 주요 병해충 예찰을 실시하는 곳으로, 올해는 한가득, 추청, 고시히카리 3품종을 식재했다.
중만생종과 중생종인 ‘추청’과 ‘고시히카리’는 김포지역에서 약 40% 및 25%정도 재배되는 주요품종이고, ‘한가득’은 장기 재배로 특성이 약해진 추청벼를 대체하기 위하여 개발된 김포 지역적응 신품종으로 2022년에 선정된 품종이다.
기술지원과 이재준 과장은 “올해 예찰답에 주요 벼품종 3가지를 재배함으로써, 농업인들에게 기상변화에 따른 품종별 재배특성 및 병해충 발생정보 제공은 물론 김포 토종 ‘자광벼’의 성공적 복원 및 김포 지역 신품종 ‘한가득’의 재배기술 매뉴얼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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