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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농민회 “비 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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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을 앞둔 농작물이 고사하는 등 최악의 가뭄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까지 가뭄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경기도연맹 김포시농민회는 지난 25일 기우제를 지내고 정부와 김포시에 가뭄대책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양촌면 유현리에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김포시농민회 최병종 회장은 “농민회원 중에 올해 가뭄 때문에 모도 내지 못한 회원도 있고 애써 경작한 고구마가 다 말라죽은 회원도 있다”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농민·농촌현실에서 우리농민들이 살아남을 수 있게 하늘에 호소한다”며 기우제를 지냈다.

또 기상청 예보에 따라 올해 10월 현재 누적강수량이 762mm로 평년 1225mm의 62% 수준으로 내년 봄까지도 이같은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정부와 김포시에 철저한 대책도 주문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는 내년 영농기 농업용수부족이 예상되는 103개지역(3만ha)에 대해 용수확보대책비 100억원(지방비포함 146억원)을 추가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으로 특히, 대규모 농업구역으로 농업용수부족이 심히 우려되는 인천 강화군 북부지역(김포→강화 간이양수 및 송수시설 설치 등 33억원), 충남 보령시 부사호(염해방지 표층수 취수시설 설치 등 7억원), 경북 문경시 경천저수지(양수장 설치 등 15억원)에 대한 특별대책이 가능해진다.

한편 26일밤과 27일 오전 기우제 덕분인지 김포지역에는 소량의 비가 내리게도 했으나 해갈에는 턱도 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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