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석규 도의원, “의정부 캠프 스탠리 조속 반환, 캠프 레드클라우드 무상 양여해야”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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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오석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4)이 11일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에서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 윤성진 실장 등 관계 공무원과 함께 의정부 반환공여구역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오석규 의원은 이날 “의정부시의 유일한 미반환 공여지인 캠프 스탠리가 조속히 반환되어야 한다”며 “2018년 폐쇄 이후 반환을 논의한 지 벌써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지금까지 이렇다 할 진척이 없어 의정부시 동부 지역의 개발과 발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시간 동안 캠프 스탠리 주변 고산동 일대는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담벼락과 오래된 철조망이 있는 공여지는 미관상 흉물”이라며 “더 이상의 공여지를 포함한 주변 지역 활성화 방안 논의는 의미가 없으며 국방부에 적극적으로 반환 노력을 해달라. 부지 전체 또는 단계적으로 부분 반환이라도 하여 의정부 시민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미반환 공여지의 조속한 반환을 요청했다.
덧붙여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 Camp Red Cloud)에 대해 “의정부시의 여건과 의정부시 구도심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CRC 부지는 무상양여 되어야 한다”고 오석규 의원은 “지난날 의정부시의 국가적인 안보 희생에 대한 보상 차원으로 무상양여는 당연하다. 경기도와 의정부시 모두가 뜻을 모아 국방부에 캠프 스탠리의 조속한 공여지 반환과 CRC의 안보 희생에 대한 무상양여 요구를 지속적으로 건의, 관철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석규 의원은 지난 10월에도 경기도 관계자들을 만나 의정부의 반환 완료된 공여지와 군 유휴지의 개발과 활용 방안을 제시하며 미반환 공여지의 조속한 반환을 요청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