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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검시대 "김포시의회 해산하고 전원 사퇴하라"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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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김포검단시민연대가 연이은 김포시의회 개최 무산 사태에 대해 시의회 해산과 시의원 전원 사퇴를 요구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


김포를 좀먹는 시의회는 즉각 해산하라!


김포시의회의 무용(無用)함은 새롭지도 않다!


2022년 원구성을 가지고 한 달간 개원조차 못하던 나으리들이 이번에는 두 달 동안 똑같은 행동을 되풀이하고 있다. 학운산단 기업인들의 재산피해, 취약계층 지원 사업 지연, 대중교통 운행 차질, 공공시설 공사 중단 등 시민들의 편익과 재산권, 그리고 안전할 권리는 시의회의 무관심 속에 쓰레기통으로 버려지고 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시민들은 당신들의 자리싸움따위엔 전혀 관심 없다.


김포시민들은 부끄럽다!


시민들은 오로지 생존을 위해 지옥철에 몸을 싣고 온갖 고통과 수모를 견뎌내고 하루를 살아간다. 그런 시민의 손으로 뽑은 시민의 일꾼들은, 시민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 낸 돈만 받아 챙길 뿐, 기분이가 나쁘다며 아무런 일도 하지 않는다. 양심이 없다. 당신들에게 희망을 위임해 시의회에 보낸 것이 부끄럽고 한스럽다. 50만 김포의 시민들이 우습지 않고서야 이런 양아치같은 행동을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지역 국회의원들도 함께 사퇴하라!


시의회가 아무런 일도 하지않고 세비만 받고 있는데 지역 국회의원들은 팔짱만 끼고 관전을 즐기고 있다. 이쯤 되면 오히려 당신들이 시의회의 파행을 조장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일 것이다.


당신들은 역사의 죄인이다.


얼마 전 5호선의 연장사업이 예타대상 사업이 되었다. 너도나도 예타면제를 통한 조기개통을 외쳤던 패기는 어디로 사라졌는가? 능력은 없고 시민들 분열만 조장하는 시의회는 김포를 갉아먹고 있다. 김포가 50만이 넘는 큰 도시가 되었음에도 시민들이 여전히 불평등과 고통에 시달리는 것은 당신들이 일을 하지 않기 때문이다. 차라리 무능함을 고백하고 전원 사퇴하라. 그것만이 지금이라도 시민들에게 받은 진심에 보답하는 길이다.


2024년 9월 2일


김포검단시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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