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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US 한미연합회 김포지회, 부산대회 참석... 이정길 회장 공로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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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스 김포지회.jpg


AKUS 한미연합회 김포지회(회장 이정길)가 3일 '2024 아쿠스 부산대회'에 참석해 한국과 미국의 끈끈한 연대와 결속을 다짐했다.


대회 참석 회원들은 이날 새벽 김포시 고촌읍 대우아파트에 모여 버스로 부산까지 이동했다.


대회 참석 전 회원들은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에 위치한 재한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해 자유를 위해 산화한 6.25 전몰 유엔 장병들의 넋을 기렸다. 


유엔기념공원은 세계 유일의 유엔기념묘지로 세계평화와 자유의 대의를 위해 생명을 바친 유엔군 전몰 장병들이 잠들어 있다. 


이곳의 묘지는 한국전쟁이 일어난 이듬해인 1951년 1월 전사자 매장을 위하여 유엔군 사령부가 조성했다.


같은 해 4월 묘지가 완공됐고 개성, 인천, 대전, 대구, 밀양, 마산 등지에 가매장되어 있던 유엔군 전몰장병들의 유해가 안장되기 시작했다.


1955년 11월 대한민국 국회는 유엔군의 희생에 보답하기 위해 이곳 토지를 유엔에 영구히 기증하고 아울러 묘지를 성지로 지정할 것을 결의했다.


1955년 12월 15일 한국정부로부터 국회의 결의사항을 전달받은 유엔은 이 묘지를 유엔이 영구적으로 관리하기로 유엔총회에서 결의문 제 977(X) 호를 채택했다.


한국전쟁 중 전사한 유엔군 전몰장병은 40,896명이다. 이곳에는 최초 1만 1,000여 명의 전사자가 안장되어 있었으나 이후 유가족이나 본국의 요청으로 이장이 됐고 현재 2,309기(호주 281, 캐나다 380, 프랑스 46, 네덜란드 120, 뉴질랜드 32, 노르웨이 1, 남아프리카공화국 11, 터키 462, 영국 886, 미국 39, 대한민국 36, 무명용사 4, 비전투요원 11)의 유해가 안장되어 있다.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에 도착한 김포지회 방문단 일행은 곧바로 아쿠스 부산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대회에서 송대성 아쿠스 한국회장은 "한미결속은 대한민국의 생존과 번영을 담보하는 가장 중요한 인프라 중 하나"라면서 "아쿠스는 미국과 한국이 민간 차원의 결속을 통해서 양국의 발전과 번영을 이루기 위해 창설된 국제 민간조직이다. '자유민주주의'의 고귀한 가치를 현실화하고 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한 핵심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아쿠스 부산대회는 한미동맹 71주년 기념식과 한국 남부지부 창설식, 정기총회를 겸해서 열렸으며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물론 미국에서 다수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특히 이정길 김포지회장은 아쿠스의 조직 확대와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며 부산대회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최구길 기자

 

 

김포지회 부산대회.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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