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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문화원, 제20기 김포문화대학 40여명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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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기 김포문화대학 수료식 사진(2).jpeg


김포 어르신 40여명이 문화를 배우며 자신의 백과사전 한 페이지를 더 채웠다.


김포문화원(원장 박윤규)이 지난 15일 김포문화원 오상관에서 제20기 김포문화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김포문화대학은 지난 4월부터 매주 화요일 김포문화원의 오상관에서 진행되어 총 25회차의 수업을 거쳐 마무리되었다. 


스마트폰 활용법, 건강 및 법률 상식, 김포의 역사와 문화유산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 강의는 지역 시니어들이 실생활에서 필요한 지식과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를 동시에 깊게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지난 9월 국회의사당에서 진행된 문화탐방은 수강생들에게 정치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본회의장 참관, 의원실 방문, 국회체험관 견학 등을 통해 수강생들은 우리 사회의 의사결정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그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수료식은 전통방식의 세책례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교육을 마련한 박윤규 김포문화원 원장에게 수강생들이 감사의 인사를 올리고, 책을 전달하며 세책례를 마무리지었다.


이후 진행한 시상에서는 성실하거나 타의 모범이 된 12명에게 각각 개근상, 공로상이 수여됐다. 시상을 마치고 수강생들의 수강소감을 한 명씩 듣는 시간을 가졌다.


수강생들은 “김포문화대학을 다니게되어서 기뻤다”, “비슷한 처지의 친구를 만나서 즐거웠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윤규 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김포문화대학을 통해 서로 상생하고 같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을 것이다”며 “남은 세월을 살아가면서 지금의 경험들이 가슴 속 깊이 남길 바란다”고 수강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김포문화대학은 2003년부터 ‘김포여성문화대학’으로 시작하여 2009년 ‘김포문화대학’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현재까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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