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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사람중심 대중교통 체계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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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가 45만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대중교통’체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대중교통 시책에 대해 알아본다.


■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편리성 확대
김포시는 서울시와 경계를 접하고 있고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다양한 교통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서울과 연계되는 노선 확충 등을 통해 편리성을 확대해 나아가고 있다. 지난해 6월 기준 김포시 버스는 77개 노선이었으나 올해 3월 84개 노선이 운행되고 있어 무려 7개 노선이 늘었다.
시는 특히 신도시를 비롯한 원도심과 북부권 지역주민들의 서울 이동 편리성 확대를 위해 시민들의 이용률이 높은 광역급행버스(G버스) 노선 확충에 집중했다. 경기도형 준공영제 노선인 G6001, G6003번이 올해 3월부터 운행을 개시했고 G6002, 8000, 8602번도 하반기부터 운행될 예정이다.
강남역과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심야 이음버스 2개노선도 지난해 7월부터 운행을 개시해 시민들의 편리성이 한층 강화됐다. 시는 향후 인천방향 노선 확대와 비수익 노선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경기도형준공영제를 더욱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 맞춤버스 개통…소외지역 교통복지 증대
월곶면, 대곶면, 하성면 등 상대적으로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했던 지역을 위한 교통복지 시책도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다. 하성면과 월곶면을 연결하는 맞춤형 버스가 지난해 9월부터 운행을 시작했고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지역 주민을 위한 이음택시도 7개 마을에서 22개 마을로 확대됐다.
이음택시 1회 이용요금은 1천 원이며 운행대상 마을 주민이면 월 12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음택시 이용 활성화를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한편 택시콜 수락률 향상을 위해 택시 업계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택시 증차도 계속 추진된다. 시는 총 60대 규모의 개인택시 증차를 올해부터 5년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 공영제 시행…안정적 마을버스 운행 보장
대중교통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마을버스 공영제가 시행된다. 마을버스 공영제는 시에서 1~2개 노선을 선정해 직접 또는 위탁 운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와 관련 평일에는 신도시를 순환하고 주말에는 지역내 테마공원을 연계하는 한강이음버스 노선이 1월부터 운행을 시작했으며 2021년부터는 준공공기관에서 위탁운영 예정이다. 공영제가 실시되면 비수익 노선의 공영화를 통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마을버스의 안정적인 운행과 대중교통 환경 제공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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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율적 합리적 버스 운행‧노선 개편 추진
김포시는 합리적인 노선 개편으로 운수종사자의 근로시간 준수 및 효율적인 대중교통 수단간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7월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인한 주52시간 근로시간 준수를 위해 1차 노선개편을 실시했다.
지난해 9월에는 김포도시철도 개통에 따른 버스와 철도의 환승을 주 내용으로 하는 2차 노선개편도 단행했다. 또한 김포골드라인 개통 전까지 22만여 건이었던 대중교통 평균 이용건수가 도시철도 개통 후 18%정도 감소하면서 3차 노선개편을 실시했다.
3차례에 걸친 노선개편으로 운수종사자의 과도한 근로시간이 단축되면서 안전운행을 보장하게 됐다. 또한 도시철도와의 환승시스템 구축으로 시민들의 편리성을 높이는 한편 이용 수요가 낮은 노선에 대한 효율적인 운행 개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는 최근 코로나19 지속으로 향후 노선 폐지, 휴업, 감회, 감차 등 운수업계의  요구가 발생하더라도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해 나아갈 방침이다.


■ 민‧관이 함께 하는 대중교통 시책 개발
시는 김포 곳곳에 추진되고 있는 공동주택 건설사업에 대비한 선제적인 교통 인프라 제공으로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있다. 고촌 향산지구, 신곡6지구 주민들을 위해 버스 노선을 신설 또는 조정하는 한편 예비입주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또한 각종 대중교통 정책의 민간 참여를 높이고 시민이 체감하는 시책 개발을 위해 일반 시민과 교통분야 전문가, 관련 단체, 운수업계 등이 참여하는 ‘김포시대중교통기획단’을 2018년 12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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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기획단은 버스, 택시, 철도, 도로 등 대중교통 전반에 대한 정책자문과 의견제시를 통해 김포시의 대중교통 정책 개발에 기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에서는 시민들로 구성된 대중교통 시민평가단을 구성 관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에 직접 승차해 각 노선의 친절성, 안전성, 쾌적성 등을 점검하고 있다.
점검 결과는 관련업체에 통보해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시에서는 지난해 4월 진행된 대중교통 혁신방안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 공모안을 올해 사업에 반영해 추진해 나아가는 등 민관이 함께 하는 대중교통 시책 개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중교통 종사자에 대한 친절교육도 과거 형식적인 교육 방법에서 실제 사례 등을 연극형식으로 교육하면서 운수 종사자의 이해와 참여도를 적극 높이고 있다.


■ 정하영 시장 “사람 중심 교통환경 조성”
김포시 대중교통 정책의 핵심은 ‘사람 중심의 교통환경 조성’이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지난해 9월 도시철도 개통으로 김포시의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면서 “앞으로는 도시철도와 기존 버스 노선의 효율적인 연계 시스템 구축, 교통 소외 지역에 대한 교통 복지 증진, 비수익 노선에 대한 마을버스 공영제 도입을 적극 추진하면서 동시에 저상버스, 전기버스 등 친환경 교통 수단의 확대, 쉘터형 정류장의 확충 등 김포시민이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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