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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철도, 차량계약 이어 토목공사 입찰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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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는 6월 4일 김포도시철도 노반 등 토목공사와 관련 국토부로부터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통과하고 7월 5일 위탁기관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을 통해 ‘김포도시철도 노반건설공사(1~5공구)’ 입찰을 설계ㆍ시공 일괄입찰(이하 ‘턴키’) 방식으로 공고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전자조달 시스템에 공고된 김포도시철도 1~5공구 노반건설공사는 전 구간 지하로 건설되는 토목, 궤도, 건축, 기계설비 등 시설분야로서 총사업비 9,394억원, 건설기간 42개월로서 2017년 10월 공사완료를 목표로 추진해 2018년말 정식 개통된다.
 
노선특성을 살펴보면, 1·2공구는 양촌읍 유현리 차량기지를 기점으로한 한강신도시 통과 구간으로 3개의 역사가 설치되며, 3·4공구는 사우동과 풍무동을 경유하여 고촌에 이르는 원도심 구간으로 4개 역사가, 5공구는 고촌에서 김포공항에 이르는 환승구간으로 2개의 역사가 설치될 예정이다.
 
   
 
턴키 방식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사업 참여자가 설계와 시공을 일괄 수행하는 방식으로 기타 발주방식에 비해 행정절차 뿐만아니라 NATM 및 TBM공법 등 다양한 선진기술 적용이 가능해 약 10개월 가량 공기단축이 가능하고, 원칙적으로 설계변경이 불가능 해 비용증가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
 
불리한 지역여건에 대한 원활한 교통처리계획 수립 등 민간의 창의적 설계가 가능해 현장에서 발생될 수 있는 문제점 들의 사전 차단과 함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대처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 있다.
 
시는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 동반성장의 기회를 마련하기 위하여 지역업체 및 중소기업 참여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기준을 적용한다”며 “8월 초 현장설명회를 거쳐 11월 말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며, 이르면 오는 연말에는 우선시공 가능구간(Fast Track)에 대해 착공을 시작으로 동절기가 해소되는 내년 초에는 전 구간 착공해 2017년 차량시운전과 종합시운전(영업시운전) 등을 거쳐 오는 2018년 정상 개통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 19일 열차운영시스템(차량, 신호, 검수설비) 계약과 금번 전 구간 노반건설공사 입찰공고 실시에 이어 다음달 전기·통신 분야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이 발주되면 김포도시철도 건설을 위한 모든 분야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할 수 있다.
 
도시철도과 관계자는 “김포 도시철도는 한강신도시 건설에 따른 광역교통 개선대책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신도시는 물론 김포지역의 교통난 해소와 이미지 제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사업진행 과정에서 턴키방식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공기단축과 사업비 절감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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