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후평리에 재두루미 날아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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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시장 김병수)는 지난 3일 재두루미가 월동을 위하여 재두루미 취서식지 보전사업지인 하성면 후평리 지역과 인근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에서 먹이를 먹고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 포착되었다고 5일 밝혔다.
재두루미는 천연기념물 제203호 및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으로 매년 월동을 위하여 한반도를 찾아와 이듬해 3월경 돌아가는 새로 전 세계적 멸종위기종인 국제보호종으로 알려져있다.
올해는 전년도 보다 약 20여일 정도 늦게 재두루미가 도래했는데 이는 기후변화로 러시아가 전년도보다 따뜻해지면서 추워지는 시기가 늦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겨울 나그네 재두루미가 포착된 한강하구 하성면 후평리는 천연기념물 제250호로 지정된 지역으로 재두루미 취·서식지로서 보존가치가 있어 김포시가 재두루미 도래를 위해 십여 년 전부터 재두루미 취서식지 보전과 서식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역이다.
권현 환경과장은 "재두루미의 안정적인 취․서식지 보전사업은 무엇보다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중요한 만큼 생태계서비스지불제계약 보상금을 작년보다 확대했다. 지역 주민들의 볏짚존치, 무논조성, 벼미수확 존치 등의 자발적인 주민참여를 통해 천연기념물인 재두루미를 비롯한 법정보호종 보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