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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선 김포소방서장, “소방서 이전 구축 노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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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 김포소방서장.jpg

 

 

"김포는 대형 화재가 많아 신속한 현장 지휘와 통합 지원을 위해서는 본부가 도시의 중심에 있어야 합니다."  


부임 5개월 동안 크고 작은 화재현장을 직접 챙기고 있는 한선 김포소방서장은 김포의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출동 문제를 꼽았다.


장기동에 이미 소방서 부지가 있지만 용지 매입과 건축 사업이 우선순위에 밀리면서 이전 추진이 미뤄지고 있는데 어렵더라도 지속적인 계획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김포는 화성시 다음으로 등록 공장수가 많고 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과 고촌의 대형물류단지는 물론 13개의 산업단지 등 재난위험시설이 여럿 분포하고 있는 도시다.


여기에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는 물론 최근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까지 사업 추진이 결정 되면서 지속적인 인구증가와 함께 구조, 구급, 생활안전 수요도 폭증하고 있다.


현재 김포소방서는 현장지휘단과 지역별 7개의 안전센터를 중심으로 380여 명의 소방인력과 동료의식으로 똘똘 뭉친 360여 명의 의용소방대원이 화재와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기준 3,402건의 화재 현장 출동을 하고 4,306건의 구조 활동은 물론 구급 출동은 무려 2만8,163건에 달하면서 한계에 달한 상황이다.


그러나 역대 소방서장과 직원들이 화합과 소통 정신으로 3년 연속 종합평가 우수관서, 119소방정책 컨퍼런스 최우수는 물론 2023년 긴급구조훈련(통제단) 우수 평가를 받는 등 경기도의 모범 소방서로 통한다.


여기에 산단 화재 예방과 출동을 위한 전진기지인 학운119안전센터 신축 공사가 70%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올해 준공이 될 경우 공장 화재 대응에 그나마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한선 소방서장은 "도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산단 화재에 대응할 수 있는 안전센터를 구축하고 의용소방대를 위한 활동 공간도 마련하고 있다"면서 "경기 침체 여파로 예산 상황이 좋지는 못하지만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일인 만큼 소방서 이전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1일 취임한 한선 서장은 2003년 간부후보 12기로 소방에 입문했으며 첫 여성 간부로 소방 방재 분야의 역사를 쓰고 있다.  


2020년 소방정으로 승진하면서 소방청 중앙119구조본부 119구조상황실장, 시흥소방서장을 거치며 지휘관부터 소방정책 기획업무까지 두루 역임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선진국형 소방 정책연구를 위해 미국 켄터키 주립대학교 마틴 스쿨(Martin School) 국제공공정책과정(IPPMI)도 수료했다.


김포지역신문협의회 공동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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