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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우리행복센터 출범 3주년 단합대회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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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민과 이주민이 상생하는 공동체 너나우리행복센터 출범 3주년을 기념하는 단합대회가 6월 1일 김포에서 열렸다.


이날 단합대회 첫 오프닝은 '너희가 우리!'로 서로 하나가 되자는 취지에서 '그림을 보고 몸으로 말해요' 퀴즈 맞추기를 했다. 


단체 이사들이 몸으로 표현하면 회원들이 그 동작을 보고 정답을 맞췄는데 평상 시에는 쑥스러워서 말도 잘 안 하던 회원들도 언제 그랬냐는 듯 손을 들며 정답을 외쳤다.


단합대회 하면 빠질 수 없는 밧줄 당기기를 할 때는 언어와 피부색, 성별, 나이, 국적을 떠나 구호도 따박따박 잘 맞추며 국가대표팀 마냥 쓰러지면서까지 힘을 모아 당겼다. 


이날 이경숙 대표는 고향에 있는 부모님을 생각하며 카네이션 대신해 준비한 예쁜 선물을 사할린, 중국 어르신과 한국 어르신께 전달했다.


한국은 어버이날이 5월 8일이지만 중국은 5월 둘째주 일요일이 어머니날이고 6월 섯째주 일요일은 아버지날로 기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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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우리행복센터 회원들은 5월 8일 어버이날를 앞두고 경로당을 방문해 세계음식을 나누는 봉사활동을 3년째 이어오고 있다. 


이경숙 너나우리행복센터 대표는 "2021년 5월 29일 단체 출범식을 한 게 어제 같은데 어느덧 3주년이 되었다"며 "각 시군마다 일반 시민 단체 이주민 단체들이 많지만 자국민과 이주민이 함께 상생 하는 공동체 단체는 전국에서 너나우리행복센터가 최초"라고 했다.


이 대표는 "3년 동안 단체를 이끌어 오면서 처음에는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다. 하지만 지금은 회원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 덕분에 단체가 활성화 되어 가고 있다"며 "지난해에는 경기도청 비영리 민간단체로 등록이 되었다. 이 모든 성과는 '너희가 아닌 우리가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고 회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강원식 총괄이사는 환영사에서 "회원들이 스스럼 없이 먼저 말을 건내 대화하는 것을 보면서 역시 진정한 봉사는 존중과 배려임을 느꼈다"며 "'무엇을 도와줄까요?' 보다 회원들이 바라는 것은 존중과 배려이고 소통이란 것을 깨달았다. 앞으로 더 많이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원과 참여자들은 모두 야외에서 함께 식사를 나눴다. 한국 사람들은 밥을 같이 먹어야 친해지기에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편하게 대화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야외 잔치를 연 것이다.


연세하나병원(풍무역 2번 출구)은 이날 행사를 위해 타올을 후원했다. 연세하나병원은 얼마전 회원들이 쉽게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카드를 발급해주는 등 너나우리행복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박기범 하성면 주민자치위원회 회장도 방문해 "너나우리행복센터와 함께 할수 있는 일을 모색해보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최규전 이사가 케이크를, 송정률 이사가 현수막을 후원하고 강원식, 장경국, 홍용운, 허현자 이사와 컨테이너 제작 업체 양춘칭 사장도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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