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미래특화전략으로 김포도약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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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김포시가 70만 김포시대를 대비하는 미래경쟁력 확보로 수도권 중심도시 도약에 나선다. 김포만의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한 김포만의 특화된 로드맵으로 미래사업선점에 박차를 가하는 전략이다.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는 민선7기에서 부족했던 경제성을 보완하는 한편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의지를 피력하는 방식으로 경쟁력을 보완했다. 지자체 최초로 조례를 제정하며 주목받았던 도심항공교통은 김포만의 지리적 이점을 살린 틈새전략으로 선도도시로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경제성 보완한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순항 중
성장하는 도시 김포를 만들기 위한 장기 플랜도 순항 중이다.
민선8기 김포시는 기업유치에 유리한 단지인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해 올해 제2차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
민선7기 경제자유구역 선정에서 탈락했던 사업을 면밀히 검토해 원인을 확인한 민선8기는 경제성을 보완하는 사업계획으로 변경하는 한편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김포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관계기관의 의지를 피력했다.
김포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은 김포시와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가 2033년까지 총사업비 4조8700억 원을 투입해 4,919천㎡(약149만평) 규모의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계획단계부터 수소 연료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 투자와 열섬 완화, 물 안심순환, 녹색교통 인프라 구축방안을 수립해 재생·회복·순환·포용으로 다시 태어나는 리:본(Re:Born)도시로 조성하여 우리나라 환경재생 모범사례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예비타당성조사를 통해 본 사업이 통과되면 2028년 부지조성공사를 시작해 2033년에 준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병수 시장은 “김포 환경재생 혁신복합단지 조성사업이 이번 예타 대상 사업 선정으로 본궤도에 올랐다”며 “향후 진행될 예비타당성조사 등 남은 행정절차도 원활히 통과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긴밀히 협의하고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틈새 전략으로 도심항공교통 선도도시 나서
도심항공교통(UAM)선도도시를 지향하는 김포시가 김포만의 새로운 전략으로 본격적인 하늘길 열기에 나선다.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서 도심항공교통 구축 예산안을 확보한 김포시는 지난 11일 도심항공교통 안전운항을 위한 공역 및 항로 분석 용역에 착수했다.
김포가 도심항공교통 운항에 지리적으로 유리한 점을 살려 항로 분석을 통해 최적의 노선을 제시해 상용화사업의 시범운용지역 선정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이밖에도 도심항공교통의 이착륙을 위한 버티포트 적정지도 도출할 계획이다. 안전한 도심항공운항을 위해 유동인구와 거주인구, 건축물 등의 위험요인을 평가해 김포시 및 인접권역 내 공역 현황분석을 통한 최적의 이동항로를 설계한다.
인천 등 서부권에서 서울을 오가기 위해 김포를 필수적으로 거쳐야 하는 만큼 김포시는 지리적 여건상 유리한 위치에 있다. 또한 현재 도심항공교통 특성상 단거리를 이동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김포시는 수도권 내 도심교통 정비를 담당하는 공간을 마련해 도심항공교통 선도도시로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민선8기 김포시는 지난해 8월 도심항공교통 체계 구축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기초 지자체 최초로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발빠른 노력을 이어왔다.
또한 올해 2월부터 3월 대광위 미래형 환승센터 공모사업에 참여하고 김포시와 한국공항공사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과 공항의 상생발전을 꾀하는 등 지속적인 공을 들여왔다.
올해 9월 공역 및 항로분석 용역에 나선 김포시는 하반기에 박람회와 컨퍼런스, 기업, 유관기관 및 지자체 협력사업 등을 통해 국내외 최신동향 파악 및 관련 산업 투자 유치 기회 도모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내년 7월 용역 결과가 나오는대로 국토부 UAM 상용화사업 선정 건의에 나설 예정이다.
김병수 시장은 “UAM으로 하늘길을 열어 다가올 인구 70만 도시 김포의 미래를 준비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해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온힘을 쏟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