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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강화군, 산림휴양공간 메카로 도약... 휴양림 관광자원화사업 예산 60억 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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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모도 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사진=강화군>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수도권 최대 산림휴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석모도 수목원, 휴양림, 등산로 등에 대해 쾌적하고, 볼거리 가득한 휴양공간을 조성하여 산림에서 치유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석모도 자연휴양림 관광자원화사업’추진을 위해 행안부사업 공모해 예산 60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2024년부터 대대적인 산림휴양공간 조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  인천 최고의 산림 휴양·복지시설...석모도 휴양림


산림청의 ‘2022년 산림 휴양·복지활동 조사’에 따르면 인천시 산림휴양·복지활동 경험자 중 82.7% 이상이 경험에 만족하며, 응답자의 81.4.%가 산림휴양·복지활동이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자연휴양림의 향후 재이용 의사가 79.7%로 나타났다.


2011년 개장한 석모도 자연휴양림은 평일에도 예약이 꽉 차는 등 수도권 최고의 휴양지로 꼽히고 있다. 군은 객실과 시설물을 매년 정비하고 있으나, 올해는 도색, 지붕재 교체, CCTV 추가 등 대대적인 시설물 정비를 실시했다. 이에 더해 휴양림의 아름다움을 더해 주는 초화 식재, 포토존 설치 등으로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


2024년부터 2027년까지는 석모도 휴양림 관광자원화 사업추진으로 스카이워크 전망대 및 쉼터, 산림욕장, 데크로드 설치, 특색있는 수목 식재 등으로 전국 최고의 산림휴양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 어린이들의 정서함양과 체험학습을 위한 ‘산림교육’


산림은 휴양의 기능도 있지만 아이들에게 다양한 산림자원을 활용해 자연과 교감하며 정서 함양을 도모할 수 있는 산림교육 분야도 수요가 늘고 있다.


석모도에 자리잡은 ‘석모도수목원’에서는 가족과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수목원에는 유아숲체험원, 생태체험관, 고산습지원, 암석원, 온실을 비롯한 목공예실 등 다양한 체험 공간과 전문 숲 해설사가 상주하고 있어 어린이들은 물론 성인들도 누구나 숲 체험을 할 수가 있다.


특히 강화군은 2023년 전국 최초로 ‘숲체험 영어교실’을 개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숲체험 영어교실은 원어민 강사와 함께 수목원에서 다양한 숲놀이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울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생태 감수성과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함께 고취할수 있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같은 인기에 군은 1억5천여만 원을 들여 유아숲체험원을 연말까지 추가 조성하고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 쾌적하고 걷기 좋은 숲길 조성 및 정비


오래전부터 등산은 우리 국민들에게 가장 친숙한 취미활동으로 자리잡고 있다. 


최근 산림청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19세 이상 성인 5명 중 4명이 연간 1회 이상 등산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연인원으로 따지면 3억 4천만 명이나 된다. 어쩌면 국토의 65%가 산인 나라에 사는 사람들이 산에 오르는 것을 즐겨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강화군은 많은 등산객이 방문하는 고려산, 혈구산 등 주요 등산로에 전망데크, 야외의자, 흙먼지털이기 같은 편의시설을 다수 설치하며, 편안한 산행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안전하고 쾌적한 숲길을 위한 정비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최근 고려산, 화개산 등 6개소의 숲길에 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숲길과 시설물 등을 정비하였고, 고려산과 해명산의 출렁다리는 매년 2회 정기안전점검을 통해 이용객의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강화군은 전체 토지 중 43.17%가 산림으로 이루어진 지역이다”라며, “군민은 물론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는 산림휴양공간 조성으로 우리군이 복합 산림문화를 선도하는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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