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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호, 윤석열 대통령 정무수석 발탁... 서울편입, 지하철연장 탄력 받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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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홍철호 전 국회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정무수석으로 발탁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청사 1층 브리핑룸에서 정진석 비서실장 임명을 발표한 데 이어 오후에도 같은 장소에서 홍 정무수석 인선을 발표했다.

 

윤 대통령은 "정치인이기 이전에 역경을 딛고 자수성가한 기업인이다. 제가 당의 많은 분들 얘기 들어보니까 소통과 친화력이 아주 뛰어나시다고 추천을 받았다"며 "무엇보다 자수성가한 사업가로서 민생 현장의 목소리도 잘 경청하실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임 정무수석이 당에서도 여야 의원들 모두 소통과 친화력이 뛰어나다 추천을 받았고 저는 뭐 정무수석과 함께 일해보거나 개인적 인연이 전혀 없지만 잘 할 거라 믿고 이 자리에 모시게 됐다. 제가 지난 금요일에 이재명 대표에게 용산 초청을 제안했기 때문에 그와 관련해서 여러 가지 또 얘기를 주고 받아야 하는데 제가 볼 때 정무수석을 좀 빨리 임명해서 준비하고 진행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다"라고 했다.

 

홍 신임 정무수석은 "제가 적임자일까를 많은 시간 고민했다. 그런데 운명이라는 게 그렇게 슬금슬금 오더라. 운명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이번 선거 결과는 민심을 확인하는 선거였고 결과값은 정무 쪽에서 부족한 부분 채워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반은 배우면서 반은 의회 경험 가지고 프랜들리하게 일해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정무수석비서관 약칭 정무수석은 대통령비서실의 수석비서관 중 하나로 정무수석비서관실의 장이다. 


차관급 대우를 받으며 대통령을 보좌해 행정부와 입법부 간 업무 및 대 국회 관계를 총괄 조율한다. 


주로 여야의 원내대표와 교섭하고 정치권과 관련된 행사에 참석하며 정무를 담당하는 만큼 사실상 거의 모든 국정에 관여한다.


대통령의 측근들이 주로 맡아 왔으며 복심으로 불릴 정도로 대통령의 의중을 가장 잘 파악하고 있는 다선 정치인이 주로 맡는 자리다.


4.10 총선에서 3선 도전에 실패한 홍 전 의원이 대통령실로 입성하게 되면서 서울편입과 지하철 5호선, 2호선 9호선 김포 연장 등 교통 관련 사업들도 탄력을 받게 됐다. 

 

특히 서울편입을 최초로 주창한 당사자로서 대통령실과 행정안전부를 통해 관련 내용을 어떻게 풀어 나아갈지도 관심사다. 

 

홍 수석은 3선 국회의원이 될 경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 들어가 서울편입 문제를 일단락 짓겠다고 중부데일리에 밝힌 바도 있다.     


김포 정치권의 한 인사는 "여야를 넘나드는 친화력과 소통, 일을 치고 나가는 능력을 두루 감안한 것 같다"며 "여하튼 김포 관련 사업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 전 의원의 발탁에 김포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도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총선에서 경쟁자였던 민주당 박상혁 의원은 인선 발표가 나자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홍철호 선배님의 정무수석 임명을 축하드린다. 국회, 야당과 대화하고 민심을 제대로 전달하는 데 역할(을) 기대한다"고 했다.

 

김주영 의원도 "홍철호 전 의원님의 정무수석 임명을 축하드린다. 야당과의 소통과 협치 뿐만아니라 더 나은 김포 발전을 함께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역할을 기대한다"고 했다.

 

 

다음은 윤 대통령의 인선 발표와 홍 신임 정무수석의 발언.


■윤석열 대통령

새로 이제 대통령실에 정무수석을 맡을 홍철호 전 의원이다. 김포에서 재선 국회의원 한 거 여러분이 알 거고 정치인이기 이전에 먼저 역경을 딛고 자수성가한 기업인이다. 제가 당의 많은 분들 얘기 들어보니까 소통과 친화력이 아주 뛰어나시다고 추천을 받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자수성가한 사업가로서 민생 현장의 목소리도 잘 경청하실 분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여러분 하여튼 잘 좀 도와주길 바란다. 


■대통령

궁금한 거 없으시죠? 


■기자

오전에 대통령이 말할 때 정부가 나아가야 할 방향 세워졌다고 했는데 앞으로 정무수석 등 경로 통해서 국회와 소통하고 설득할 때 이것 만큼은 강조하고 싶다 지키고 싶다는 국정운영 방향이 뭔가. 야당에서 주장한 것 중 수용할 만한 있는 부분은 뭔가.


■대통령

정무 수석 인선 관련 질문으로는... 하여튼 여야 정당 또 우리 언론, 많은 시민사회와 더 많이 소통하고 많은 의견을 듣고 할 거다. 아까도 오전에 말씀 드렸지만 지난 2년은 우리가 이 나라를 어떤 나라로 만들 것인지에 대한 콘텐츠를 우리가 디자인하고 공약과 국정과제에서... 기반으로 해서 어떤 정책을 만들고 집행할 것인지 치중했다면 이제는 새로운 과제들도 나오겠지만 지금은 이제 지난 1년간 세워놓은 것을 어떻게 국민들과 더 소통해서 고칠 건 고치고 국민 동의를 받아낼 수 있는지... 정치권과도 대화해서 어떻게 현실화시킬 수 있는지 이제는 그런 점을 주력할 생각이다. 신임 정무수석이 당에서도 여야 의원들 모두 소통과 친화력이 뛰어나다 추천을 받았고 저는 뭐 정무수석과 함께 일해보거나 개인적 인연 전혀 없지만 잘 할 거라 믿고 이 자리에 모시게 됐다.


■기자

비서실장 이어서 정무수석까지 발표한 이유 궁금하고 후임 총리 지명 언제쯤 할 건지.


■대통령

후임 총리는 좀 시간이 걸릴 것 같다. 그리고 지금 이제 제가 지난 금요일에 이재명 대표에게 용산 초청을 제안했기 때문에 그와 관련해서 여러 가지 또 얘기를 주고 받아야 하는데 제가 볼 때 정무수석을 좀 빨리 임명해서 준비하고 진행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다. 


■홍철호 신임 정무수석

이런 자리에 참 오랜만에 섰다. 제 몸에 비해 너무 커서 걱정이 너무 많다. 사실은 제가 적임자일까를 많은 시간 고민했다. 그런데 운명이라는 게 그렇게 슬금슬금 오더라. 운명으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아마 이번 선거 결과 여러분들이 제가 여쭤보지 않아도 민심 확인하는 선거였고 결과값은 정무 쪽에서 부족한 부분 채워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여러분들의 도움 많이 필요하고 저는 반은 배우면서 반은 의회 경험 가지고 프랜들리하게 일해볼 생각이다.


 

(질의응답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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