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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역 서울~김포‧인천 광역버스 전용 환승센터 8월 31일 첫차부터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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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노선, 복잡한 도심 진입 없이 회차... 버스통행시간 10분 이상 감소


앞으로 서울 서남권 지역 주요 교통 환승지인 당산역 일대 버스 이용이 더욱 편리해진다. 


지하철 2호선, 9호선을 지나는 당산역과 직통으로 연결되는 광역버스 전용 환승센터가 들어서면서 광역버스 하차 후 곧바로 시내버스, 지하철 등 최적의 교통 환승 편의를 누릴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서울시가 오는 8월 31일(토) 첫차부터 ‘당산역 광역환승센터’의 운영을 본격적으로 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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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신설된 ‘당산역 광역환승센터’는 총 9개 광역버스 노선이 동시에 정차할 수 있는 규모로 올림픽대로에서 환승센터로 진입하는 램프와 노들로로 이어지는 회차로를 갖추고 있다. 


1번 승강장은 G6001, G6003, 7000, 7100번, 2번 승강장은 6601, G6000, 1004, 1100, 1101번을 승하차할 수 있다. 


2023년 3월에 공사를 시작해 1년 6개월 만에 완공했으며 버스↔지하철 간 환승 지원시설(대중교통 연계수송형 환승센터)로 "승용차 등 일반차량은 이용할 수 없어"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정체가 심한 시내 도로에 진입하지 않아도 되면서 당산역~김포‧인천 간 버스 통행시간이 10분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광역버스와 일반차량의 엇갈림과 버스 장기 정차 등으로 인한 당산로‧양평로 일대 교통정체도 대폭 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이 지역은 김포, 인천을 오가며 서울 주요 도심을 진입하는 관문인 만큼 향후 수도권 지역 출퇴근 편의를 대폭 개선하는 서남권 대중교통 허브로 활약할 것으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아울러 광역환승센터(1층)와 당산역(2층)은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로 직통 연결해 대중교통 이용자들의 보행환경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 버스 이용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충분한 보행로와 대기 공간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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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환승센터 내 버스정류소 구간을 지붕이 있는 아케이드형 쉘터로 조성해 눈·비를 피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공기 청정 및 냉난방 기능, 온열의자, 키오스크 등이 있는 2.5m×10m 규모의 클린룸을 설치, 더 이상 긴 줄을 서지 않고 쾌적하고 편리한 실내에서 버스를 기다릴 수 있게 됐다. 


당산역은 지하철 2호선과 9호선이 정차하고 서울 도심과 강남 접근이 편리한 교통 요충지로 서울시내버스 물론 하루 6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경기서부와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등 40여개 노선이 지나고 있다. 


이런 이유로 정체 발생은 물론 출퇴근 시간 정류소 주변 혼잡이 발생했던 곳 중 하나였다.

 

서울시는 이러한 당산역 일대에 대형버스 진입을 억제해 혼잡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서울시민과 수도권 주민들의 편의 향상을 위해 ‘회차형 환승센터’를 설치를 구상했다. 


시는 이번 광역환승센터 설치‧운영은 수도권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국토부(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3개 지자체가 힘을 모은 광역교통사업으로 수도권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선도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역버스 환승 및 회차시설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광역환승센터 설립은 시가 주도적으로 설계와 공사를 시행하고 사업비는 정부와 지자체(서울,경기‧인천)가 분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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