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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국민의힘, 중진 간 교섭 제안... 원내대표 협의에 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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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의회 국민의힘이 의장, 부의장, 원내대표를 뺀 여야 중진의원 간 원 구성 교섭을 정식 요청했다. 


국민의힘 한종우 대표의원은 3일 241회 임시회 1차 본회의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더 이상 해결점에 일도 진입할 수가 없다"며 원내대표 간 협의가 어렵다고 이 같이 제안했다.    


김포시의회는 예정대로면 7월부터 후반기 신임 의장단과 상임위 구성을 마치고 활동에 들어가야 했지만 여야가 이견을 보이며 두 달째 파행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이날 개회를 통해 시급성이 있는 조례안과 증액 추가경정예산안을 다룰 예정이었지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연이어 5번째 불참을 선언하면서 학운5산단 수분양 기업들의 피해와 추석 명절 전 예산 집행에 차질이 예상된다.


한종우 의원은 "추경을 포함한 시급한 조례와 예산인데 (민주당은) 오늘도 거부했다. 의장, 부의장을 포함한 5석 중에 3석을 민주당에게 주지 않았기 때문에 거부한 것"이라며 "그것이 당론이라고 한다. 당론이 민생 조례보다 김포시민보다 2천여 공직자보다 더 우선인가"라고 반문했다.


한 의원은 "지난 두 달 간 민주당 원내대표와 계속 교섭을 했다. 더 이상 (의회를) 무력화시키지 말고 이견이 있는 상임위원장 빼고 하자고 했더니 '3석을 주든 의장과 상임위원장 1석을 주든 또 불미스러운 일로 자살한 의원에 대한 (발언에 대해) 공개적인 사과 또 상황을 이렇게 만든 김병수 김포시장의 사과와 책임자 문책 또 학운5산단에 대한 집행부의 부실한 설명(에 대한 사과) 이것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본회의 못 들어오겠다'고 한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두 달여 간 민주당 원내대표와 교섭을 했는데 민주당 원내대표는 교섭의 개념을 모른다. 논의와 절충인데 절충이 없다"며 "'뒤에 박상혁 의원이 다 조정하고 있다', '조례, 추경 묶으면 김병수 죽이는 거다'라는 얘기가 있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박상혁 의원을 거론할 때 입술을 떨었다.


그러면서 한 의원은 "의장, 부의장을 뺀 그리고 원내대표를 뺀 민주당과 저희 당의 중진끼리 다시 교섭의 창구를 열자고 그렇게 정식으로 제안을 드리겠다"며 "중진들과의 교섭이 잘 되어서 빨리 의회가 정상화되기를 다시 한 번 요청한다"고 했다.


김인수 의장은 한 의원의 발언이 끝난 뒤 의결 정족수 충족 시까지 정회를 선포했다.

 

한편 의장(김인수 의원), 부의장(오강현 의원), 원내대표(한종우, 정영혜 의원)를 뺀 의원 중 다선 중진의원은 국민의힘에서는 김종혁(3선), 유영숙(재선) 의원, 민주당에서는 배강민(재선), 김계순(재선) 의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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