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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국힘 황성석 시의원, "종합운동장 특정 단체 퇴거명령ㆍ원구성 파행 장본인은 괴담ㆍ소설"... 민주당에 공개 사과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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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석 시의원.png


23일 김포시의회 국민의힘 황성석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에 대해 허위사실을 퍼뜨렸다며 일주일 안에 공개 사과가 없을 경우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특정 단체들의 종합운동장 '퇴거'를 '명령'한 바 없고 원내대표에게 원구성 관련 모든 권한을 일임했음에도 마치 본인이 '시의회 운영위원장을 차지하기 위해 원구성 파행(을 만든) 장본인'이라고 주장하며 "상상 속 소설을 사실인 양 적시"했다는 것이다. 


앞서 민주당은 13일 황 의원이 사우동에 있는 김포종합운동장 내 김포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 사무실과 아름다운가게를 내보내고 노인 일자리사업으로 국수가게 개점 운영을 김포시에 제안한 데 대해 직권남용이라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민주당은 또 "지역 정가 소문으로 들었다"며 "황성석 시의원은 시의회 운영위원장을 차지하기 위해 상생 합의를 깨고 동료의원들을 욕보이며 과욕으로 김포시의회를 파행(으로) 몰고 간 장본인으로서 의회 운영위원장 자격은 이미 박탈"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황 의원은 앞서 2023년 6월 13일 행정사무감사에서 김포공설운동장을 관리하고 있는 김포도시관리공사 사장과 체육사업실장에게 "(2011년부터 임대 중인 아름다운가게와 관련) 나눔과 순환 실천을 위한 양해각서에 명시된 사람은 그 당시의 민주당 시장 유영록, 녹색김포실천협의회 김용태 그다음에 아름다운가게 이사장 박원순인데 현재 (해당 직에) 아무도 없다. 그런데 이걸 토대로 지금(까지) 임대하는 건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근 김포시 체육과에 해당 단체나 법인이 법상 봉사단체나 체육단체가 아니라며 조치계획을 내라는 문서를 발송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체육과는 전체 종목단체들의 사무실 수요를 조사한 뒤 종합적으로 검토 후 수요가 넘칠 경우 해당 단체들에게 우선 임대하겠다는 방침을 세운 상태다.


김포시 체육시설 및 시민회관 관리 운영조례 제22조(체육관련 단체의 지원)에 따르면 "시장은 체육단체의 육성 및 발전을 위하여 체육시설의 건물 중 일부를 '체육회 또는 가맹경기단체의 사무실'로 활용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해당 조례에는 '체육회 또는 가맹경기단체' 외의 단체난 법인에 대해서는 별도의 규정이 없다.


문맥상 체육단체들에게 사무실 공간을 내어줄 수 있지만 그렇다고 다른 단체나 법인의 입주를 막는 것도 아니어서 내용이 모호하다.      


다음은 황성석 의원의 23일 오전 제243회 1차 본회의 의사진행발언 전문.


여기서(자리에서) 하겠습니다. 의장님 혹시 아직도 민주당 부의장, 상임위원장 사퇴서 안 들어왔습니까?


(네, 아직 접수되지 않았습니다.)


참 뻔뻔하고 자리에 미련을 못 버리는 민주당 시의원들입니다.


오늘도 본회의장에 본업을 하지 않고 민주당 의원들에게 경고를 좀 드리고자 이렇게 의사진행을 진행하겠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미국산 소고기 뇌송송 구멍탁 괴담, 상주 사드 전자파 괴담, 청담동 술자리 괴담,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 최근에는 뜬금없이 계엄령 괴담 이렇듯 아니면 말고식 거짓 선동을 위한 괴담으로 국민과 시민을 불안하게 하고 기만하는 세력은 그 뿌리부터 뽑아야 하겠습니다.


최근 9월 13일 김포시의회 민주당 시의원들은 새로운 거짓 선동으로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본 의원의 정당한 의정활동을 '종합운동장 특정 단체들을 퇴거 명령하였다'는 거짓 선동 색깔론과 '갈라치기를 하였다'며 사실인 양 괴담을 발표하였고 아울러 저희 국민의힘과 본 의원을 포함해서 원내대표에게 원구성 관련 모든 권한을 일임했음에도 마치 본 의원도 알지 못하는 '시의회 운영위원장을 차지하기 위해 원구성 파행 장본인'이라고 상상 속 소설을 사실인 양 적시하였습니다.


이에 민주당 시의원들에게 본 위원회 납득할 수 있도록 공개 사과할 것을 요구합니다.


단 시간은 일주일의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국회의원이냐 불체포 특권이 있지만 민주당 시의원들은 그런 특권이 없습니다.


거짓 선동과 괴담을 일삼는 일에는 단호히 대처할 것이며 충분한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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