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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 상호비방 및 적대행위 중단을 촉구하는 경기도민 평화행동’ 결성... "남북 상호비방 및 적대행위 즉각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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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역 각계 인사 1000여 명은 ‘남과 북 상호비방 중단 및 적대행위 중단을 촉구하는 경기도민 평화행동’(이하 평화행동)을 결성하고 한반도를 전쟁 위기로 내모는 남북의 상호비방과 적대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즉각적인 대화 촉구를 내용으로 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5일 파주시 임진각 납북자 기념관에서 출범식 및 기자회견을 갖고 「남과 북 상호비방, 적대행위 중단을 촉구하는 경기도민 1000인 선언」이라는 제하의 성명서에서 “최근 빚어지고 있는 남과 북의 무인기 투입 상호 책임전가와 대북삐라 살포 및 오물풍선 사태가 자칫 군사적 충돌로 이어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기도는 휴전선과 접경한 안보와 직결됨과 동시에 도민의 사활적 이해를 갖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의 절반이 살고 있는 지역”임을 강조하며 현 정부는 긴장 완화와 평화공존에 대한 어떠한 접근도 차단한 채 오로지 “힘에 의한 평화만을 외칠 뿐”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평화행동은 사소한 충돌이 국지적 전쟁으로 비화했던 역사적 사례가 비일비재했음을 밝히며 시민들이 나서서 공존의 철학과 대화와 접촉을 통한 전쟁의 위기를 평화의 기회로 만들 것을 호소했다.


최근 휴전선 접경지역에서는 오물풍선과 대남방송으로 인한 주민 피해 사례가 속출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신체적, 심리적 불안증세와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24일 국회 국방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장에서는 피해 주민이 무릎을 꿇고 “대남방송 소음으로 인해서 저희 일상은 무너졌다”며 읍소하는 광경도 벌어진 바 있다. 다음은 선언문 전문과 대표 제안자 명단이다.


대표 제안자 명단 (가나다 순)


▲구희현 (전 전교조 경기도 지부장) ▲김명철 (의정부 풀뿌리 시민회의) ▲김성현 (광명자치대학 탄소중립학과장) ▲김영균 (수원 민주화운동 계승사업회 운영위원장) ▲김영철 (전 경기도청 소통협치국장) ▲김윤환(목사 평화통일시흥시민모임 대표) ▲김일섭 (여주시 대동세상협동조합연합회 대표) ▲나득수 (전 경기도의원) ▲박종선 (민족문제연구소 부천지부장) ▲박종현 (한국노총 김포부천 지부장) ▲박진우 (민족문제연구소 수원지부장) ▲박충식(전 연천군의회 의원) ▲선호균 (동두천시 전 자치분권연구소 정책실장) ▲수산(대승원 주지) ▲유문종 (수원2049시민연구소 소장) ▲윤기종 (안산 행동하는 양심 대표)▲이상락 (성남 민주화운동기념 계승사업회) ▲이주현(목사 수원평화나비 상임대표) ▲이진희 (광주시 전국시설관리노동조합 위원장) ▲이찬복(연천군 농민회) ▲장수봉(전 의정부시의회 부의장) ▲전영찬 (수원 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 ▲정원민 (수원 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 ▲정인조 (전 부천희망재단 이사장) ▲조재훈 (오산 전 경기도의원) ▲한숙자 (성남 민주화운동기념 계승사업회) ▲한옥자(전 경기여성연구원 원장) ▲허인규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 의정부 지회장) ▲황인성(노무현정부 시민사회수석) ▲황인오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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