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인천서구, "대광위 조정 이행" 합의... 5호선 노선확정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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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귀빈실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 관련 협약을 맺은 김병수(사진 오른쪽) 김포시장, 강범석 인천 서구청장과 기념 사진을 남기고 있다.<사진=김포시청>
원희룡 국토부 장관도 참석...사업 가시화
"건폐장, 인천서구 영향권 밖 위치하기로"
김병수, "예타 면제 위해 적극 노력 계획"
강범석, "조기 착공, 모든 역량 기울일 것"
21일 김포시와 인천 서구가 '대광위의 조정(안)을 충실히 이행'하는 내용의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 양측의 합의를 이끌어낸 원 장관과 함께 강희업 대광위 상임위원도 참석하면서 6월 5호선 노선확정이 가시화 되는 모양새다.
협약서에는 인천광역시 서구와 경기도 김포시가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의 조속한 진행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특히 노선 계획은 ‘대광위의 조정(안)을 충실히 이행’하고 건폐장에 대해서는 ‘서구의 영향권 밖으로 위치하도록 한다’는 내용이 포함했다.
건폐장 위치에 대한 인천 서구의 우려를 김포시가 적극 반영하면서 합의에 이르게 된 것이다.
그동안 5호선 연장사업은 사업 전제조건이던 노선 계획과 관련 시설에 대한 지자체 간 합의 부분에서 입장 차를 보이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이번에 인천 서구와 김포시가 노선 계획 등에 대해 협약을 체결하며 사업 추진에 급물살을 타게 됐다.
특히 최근 출퇴근 시간대 김포골드라인 혼잡으로 인한 이용객 안전사고가 발생하면서 정부와 지자체 간 협의도 빠르게 진행되며 각자의 입장 차이가 좁혀져 나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5호선 김포·검단 연장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김포시와 인천 서구는 5호선 연장사업의 조속한 진행을 위해 행정력을 더욱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원희룡 국토부장관의 중재 노력에 감사드린다. 김포골드라인 혼잡으로 인한 불편을 하루빨리 해소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향후 한강2 콤팩트시티의 광역교통인 서울5호선 연장사업의 예타면제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강범석 서구청장도 “그간 주된 쟁점인 건설폐기물 처리장(건폐장) 이전 위치와 검단 주민의 숙원사업인 서울 5호선 연장노선 계획에 관해 김포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지역주민의 염원을 담아 서울5호선 연장사업이 조기 착공하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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