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70번 출근급행 올인... 5호선 개통 전까지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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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가 골드라인 전동차가 추가 투입되고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노선이 개통되기 전까지 70번 버스를 출근길 급행으로 집중 육성 확대한다.
김포 사우~고촌~서울 개화까지만 설치된 버스전용차로가 5월 26일부터 김포공항역까지 연장되면서 70번 버스가 급행성과 정시성을 모두 갖추게 됐다는 판단에서다.
70번 버스는 김포골드라인 수요 분산을 위해 걸포북변역에서 김포공항역까지 지하철 역사만 달리는 출근길 밎춤 노선버스다.
그동안 70(사우역 미정차), 70A(사우역, 고촌역 미정차), 70B(걸포북변역, 풍무역 미정차) 3개 노선이 운영돼 왔다.
올해 1월부터 운행을 시작하고 경기도가 4월 18일 골드라인 혼잡 문제를 긴급재해로 지정하면서 버스 투입이 대거 늘었지만 서울부터 도로가 막히면서 실효성이 떨어졌다.
하지만 26일 김포에서 서울 김포공항역까지 버스전용차로가 연장 개통되면서 같은 날 고촌지역 신곡 캐슬앤파밀리에와 향산 힐스테이트리버시티에서도 각각 70C, 70D 출근길 급행버스가 운행을 시작한다.
서울 인근에서 골드라인과 차량의 출근수요를 흡수하는 맞춤 버스노선이 5개로 느는 것이어서 서을 출근길에 숨통이 트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포시는 이번 고촌지역 2개 노선의 운행 현황을 살펴본 후 필요할 경우 풍무지역에 70E와 70F 노선을 추가하는 방안도 서울시와 협의를 마쳤다.
이와 함께 7월부터 도입되는 수요응답형버스(DRT)도 출근길 골드라인과 도로의 혼잡도를 낮추는데 일조할 전망이다.
개화~김포공항 버스전용차로와 70C, 70D가 동시 개통하는 26일 오전 김병수 시장과 이성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엄진섭 부시장과 오후석 경기도2부지사가 이용객들을 만나 버스 이용을 독려할 예정이다.
또한 김포골드라인 주요 역사와 버스 출발 정류장 마다 시청 직원들이 70번 버스 이용 독려 캠페인을 벌인다.
김포시는 긴급투입되는 차량이 상용버스가 아닌 점을 감안해 시각적 통일성을 주기 위한 ‘빠르Go 안전하Go 출근급행 70번 GO버스’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각 역사와 버스 정류장에 부착하는 등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70번 버스는 신규 제작 중인 전동차 12량(6편성)이 순차적으로 추가 투입되기 시작하는 내년 6월까지 골드라인의 출근길 혼잡도를 낮추는 가장 현실적인 대책이 될 전망이다.
버스전용차로 서울 연장과 70번 버스 노선 추가 개통에 대해 인터넷 카페 등에는 “김골라 수요가 다소 분산될 듯”, “이런 노선(70C, 70D)으로 버스전용라인을 달리면 지하철 안 탄다”는 긍정적인 의견과 함께 “1002번 버스나 다시 원래대로 돌려줘 제발”이라는 댓글도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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