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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원의 아침밥' 현장 가보니... "학생 생계와 직결된 정책, 지속성 갖고 시행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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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아주대 방문 (2).jpg

 

 

도의회 국힘, 대학생 '천 원의 아침밥' 현장 점검


경기도 내 ‘천 원의 아침밥’ 사업 확대에 물꼬를 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3일 아주대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아침밥을 먹으며 학생들의 솔직한 의견을 들었다.


도의회 국민의힘 곽미숙(고양6) 대표의원과 고준호(파주1) 정책위원장, 김성수(하남2) 기획수석, 지미연(용인6) 수석대변인, 김철현(안양2) 쇄신위원장, 김재훈(안양4) 부대표, 이인애(고양2) 정책위 부위원장은 이날 오전 수원시 영통구 아주대학교 기숙사 식당을 찾아 아주대 총학생회, 동아리연합회, 사생위원회 소속 학생들과 아침 식사를 함께했다.


이번 자리는 천 원의 아침밥 사업 확대를 위한 경기도의회·경기도 차원의 지원계획 확정에 앞서 해당 정책의 실질적 수혜자인 대학생들의 의견을 듣고 현장이 체감하는 정책 효과성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곽미숙 대표의원은 학생들과 함께 아침 식사를 하면서 “실제 현장에서는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궁금했는데 학생들이 예상보다 더 이 사업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점에 놀랐다”며 “현장의 의견을 정책시행 과정에서 꾸준히 경청하면서 지속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도록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효성(환경안전공학과 4학년) 아주대 총학생회장은 “현재 아주대는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을 통해 1일 200식을 선착순으로 제공 중인데 오전 8시 오픈부터 줄을 서서 일찌감치 마감될 정도로 호응이 좋다”며 “식비 부담이 급격히 커진 가운데 이처럼 학생 생계와 직결된 정책이 지속성을 갖고 시행된다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번 만남을 계기로 도내 대학·대학생을 향한 소통의 보폭을 넓혀갈 방침이다.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은 물론 2025년 도입되는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RIS)사업’에 대한 경기도 대응 체계 구축 등을 위해서도 도내 대학생들과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소통 채널을 가동할 계획이다.


고준호 정책위원장은 “도내 대학과 학생, 의회, 지자체가 합심해야 좋은 정책의 유지와 새로운 정책의 탄생도 가능하다”며 “도내 청년, 대학생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정책 방향을 고심할 창구가 마련되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학생이 천 원만 내면 해당 대학과 정부가 각각 천 원을 부담해 아침 식사를 제공하는 천 원의 아침밥 사업의 확대를 위해 도의회 국민의힘은 지난달 17일 경기도와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여야정 협의체’ 실무회의에서 경기도 차원의 추가 예산 지원에 대한 잠정 합의를 이끌어냈다.


올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에 대한 정부 추가 모집이 지난달 28일 마감(오는 8일 선정대학 발표 예정)된 가운데 도의회 국민의힘은 도내 선정된 대학을 대상으로 경기도 예산이 추가 지원되도록 도의 협의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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