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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촌읍 새마을회&농촌지도자회 슬기로운 봉사생활... 김장김치 나눔 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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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고촌읍 남녀새마을회(회장 정지헌·김미숙)는 지난 22일 고촌읍행정복지센터에서 회원 등 20여명이 참여해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 날 나눔행사에는 고촌농촌지도자회(회장 기원종)가 직접 농사지어 수확한 배추 300포기를 후원했다. 새마을회는 후원받은 배추를 100포기는 김장용으로 사용하고 200포기는 양념을 마련하는 비용으로 충당했다.


김미숙 부녀회장은 "배춧값도 폭등하고 양념값도 올라 매년 이만때쯤 십수년간 이어오던 이웃돕기 행사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복지혜택을 받기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다"며 "올해도 따뜻한 마음을 이어갈수 있게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농촌지도자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기원종 회장은 "김치는 우리 식단에 빠질 수 없는 음식문화라"며 "누군가에게 전해질 먹음직스러운 김치를 보니 그동안 흘렸던 땀방울에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이날 완성된 김장김치는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100가구에 회원들이 손수 전달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고촌지역발전협의회(회장 김시동)에서도 재료비 일부(50만원)를 지원하고 고촌농협 조동환 조합장은 봉사자 식사를 위한 쌀(20㎏)과 음료 및 고무장갑 등을 지원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 고촌봉사회(회장 마성애)에서도 격려금을 전달해 지역사회에 또 하나의 훈훈한 미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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