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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청노조, "의회 정상화 않을 거면 전원 사퇴"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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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청공무원노동조합이 "2025년 본예산이 언제 확정될지 조례 및 조직개편안이 언제 통과될지 김포시의회만 쳐다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의회를 정상화시키지 않을 거면 차라리 전원 사퇴하라"는 성명을 냈다.  


<의회를 정상화시키지 않을 거면 차라리 전원 사퇴하라!>  


김포시의회 파행이 5개월이 되어가고 있다.


양쪽의 주장 모두 근거가 있고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김포시민의 삶과는 아무 관련이 없으며 김포시 발전과는 더더욱 관계가 없다.


김포시 의회는 지금 고작 자리 하나를 더 차지하기 위해 상대를 굴복시키고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김포시 전체를 마비시켜 놓았다.


시민을 위한 정치? 어린아이도 비웃을 말을 태연하게 내뱉으면서 진정 부끄러워 하는 의원이 단 한 명도 없는가. 만약 그러하다면 양심도 없고 수치심을 알지도 못하는 당신들을 뽑은 우리 스스로를 부끄러워하겠다.


김포시청공무원은 지금 모든 손을 멈추고 2025년 본예산이 언제 확정될지 조례 및 조직개편안이 언제 통과될지 김포시 의회만 쳐다보고 있는 상황이다. 


김포시의회를 정상화시키지 않을 거라면 자리에 연연하지 말고 김포시의원은 즉각 세비를 반납하고 전원 사퇴하라!! 2000명이 넘는 공직자와 50만이 넘는 시민들이 두렵지 아니한가?


우리 김포시민과 공직자들은 주권자인 시민들의 준엄한 뜻을 거스르고 시민이 아닌 자신들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김포시의원들의 행태에 엄중히 경고한다.


7대7 동수를 뽑아 준 민의가 정쟁과 파행으로 점철된 의회를 기대했을지 협치와 상생으로 발전하는 의회를 기대했을지를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생각하라.


김포시노조는 김포시의회가 조속히 원구성에 합의하는 동시에 무너진 김포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한 마음으로 노력해 주기를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 

 

2024. 11. 26.

김포시청공무원노동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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